안녕하세요. 홍혜림입니다. 레슨 소식을 전하기 앞서 잠시 제 근황 이야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음악인으로서나 개인으로서나 저의 삶을 돌아보면 극적인 면이 거의 없습니다. 기억이 흐릿한 어린 시절의 어느날 숨쉬듯 자연스럽게 곡쓰기를 시작했고 그 이후로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온 작곡 여정이었어요. 저에게 음악을 하지 않는 삶을 상상하기란 참 어려운 일이 되었고요.
저는 약 십 년간 싱어송라이터로서 정규음반 세 장과 두 장의 미니앨범을 만들었고, 매 음반마다 음악적 컨셉과 방향성을 고민하며 곡을 만드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저에게는 작편곡가로서의 정체성이 가장 중요했기에, 언제나 퍼포머보다는 작가의 태도로 임했으며 그게 제 본성에 가까웠어요.
하지만 ‘싱어송라이터’라는 타이틀이 대중에 주는 이미지는 작곡가보다는 가수에 가까울 수밖에 없더군요. 그것에 한계를 느낀지는 꽤 오래되었습니다만 늦게나마 저는 어떤 작은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음악인으로서 작곡활동에 더 중점을 둬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지내오고 있습니다.
근 십오 년 동안 레슨과 강의도 이어왔습니다. 최근에는 작곡레슨에 더 집중하기로 마음을 먹고 커리큘럼을 구상하고 보강하는데 많은 시간을 써왔네요.
작곡을 할 때는 자기 자신과의 소통과 타협이 중요합니다. 아이디어를 쥐어짜내면 곡이 나올 거라고 믿거나 같은 마디만 수십 번씩 씨름하듯 반복하는 방법은 소모적일 뿐만 아니라, 작곡을 하는 본질적인 이유에서도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레슨을 할 때 어떻게 하면 그런 면도 잘 다룰 수 있을까, 그것이 제가 주로 하게 된 고민입니다.
작편곡에는 절차와 테크닉이 있으며, 직관과 지식이 조화될 때 가장 빛나는 창작물이 나오는 법이라고 저는 믿고 있어요. 누군가에게는 혼자 걷기에 조금 외롭고 막막한 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세한 커리큘럼 소개는 ‘lesson plan 1,2,3’에 각각 적어놨습니다.
plan 1 모티브에서 완성까지; 모티브를 쓰고 난 이후의 일들
작편곡가로서의 주요 이력입니다.
단편영화 ‘내가 알고 있다’ 음악 작편곡(2024) 인터랙티브 음악 서비스 '믹스오디오' 2nd Pack [Rain Sketch] 작,편곡(2023) 1st Pack [Magical Cafe & Bar] 작,편곡(2022) (프로젝트명 Rabbit Hole) 음악 라이브러리 사이트 Pointune 작곡가(프로젝트명 Rabbit Hole) (2021-2022) 오가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Bois' 로고사운드 작곡(2022) 홍혜림 정규3집 [March] 작사, 작곡, 편곡(2021) JTBC ‘캠핑클럽’ 오프닝송 ‘여긴 숲’ 작곡(2019) 계피 솔로음반 포크동요집 [빛과 바람의 유영] track 4, 9, 10 편곡(2019) 섬의편지 정규1집 track2 ‘그 겨울 평대리’ 현편곡(2018) 홍혜림 EP [A Way Home] 작사, 작곡, 편곡(2018) 홍혜림 정규2집 [화가새] 작사, 작곡, 편곡 (2017) 홍혜림 EP [HONG HAELIM]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 (2015) 홍혜림 정규1집 [As a Flower] 작사, 작사, 편곡 (2012)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작곡 강사(2019-2020) 수원여대 실용음악과 전공 강사(2020-2022)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 작곡 전공 졸업(2009) 제19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금상 수상(2008)
레슨 가능한 범위
송라이팅, 인스트루멘탈 뮤직 작편곡법, 피아노 반주법, 재즈 화성학, 전통 화성학, 청음, 악기론, 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