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7.29 (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고 느끼는 입시 레슨생에게) 두루 잘 하는 사람과 하나를 특출나게 잘 하는 사람이 있는데 다 나름대로의 재능이다. 좋아하는 건 잘 하게 되어있다. 그걸 보여줬으면 좋겠다.
26.07.03
(두 마디가 완전히 똑같은 음악을
25.09.30 지금까지 살면서 레슨은 나에게 생계수단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만약 내가 돈을 벌 필요가 없다면, 아마도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을 분명 찾을 것 같다. 그게 나에게는 레슨이다. 내가 가진 가장 좋은 자원은 음악이기 때문이다.
25.08.08 곡 쓰기의 마지막 단계는 끝나지 않는 꾸준한 실연이다. 연주하는 자의 개성이 깃들고, 비로소 살아 있는 음악이 되고, 의도적 수정이 아니라 우연적인 수정이 활발히 일어나는 단계이다.
25.07.29 레슨생이 시에 멜로디를 짓고, 내가 코드를 붙였다. 그리고 첫 라이브(?)를 27개월 아이 소진이 앞에서 연주해주셨다.
25.04.26 (취미 레슨생의 자작곡에 대한 피드백) 지금은 피아노의 역할이 너무 한정 되어 있다. 피아노가 선율을 연주하는 부분이 조금 더 늘면 좋겠다. 다른 악기들도 마찬가지인데, 마치 네 사람이 대화를 하는데 제각기 자기 할 말만 하고 있는 것 같다(그것도 동시에). 악기들이 서로의 공간을 만들어주면서 대화를 나누듯이 흘러가면 좋겠다.